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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조선시대 세자의 서러움 사극 영화

by room1010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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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 개요

영화 사도는 사극, 드라마의 장르를 띄고 있습니다.

감독은 이준익 감독님으로 왕의 남자, 황산벌 등 재밌는 사극 작품을 만드신 경력이 있습니다.

출연 배우로는 송강호, 유아인이 있습니다.

개봉한 날짜는 2015년 9월 16일에 극장에 상영되었습니다.

총 상영 시간은 125분으로 적지도 길지도 않는 시간입니다.

영화의 전체 관객 수는 6,247,651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채택되었고 월드 박스오피스에서 약 43,165,755 달러 이익을 거두어 들였습니다.

 

 

줄거리

조선시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아버지인 영조와 아들인 사조세자는 영화 초반부터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묘사됩니다.

왕인 아버지는 장차 아들이 왕위를 물려받아야 하지만 그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였고 그를 점점 매도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부족한 아들이라도 왕이 되어야만 하니 영조는 사도세자에게 대리청정, 세자가 왕을 대신해서 나랏일을 보는 것을 시작하게 합니다.

그러나 정치적인 성향과 개혁방안도 맞지 않았던 부자는 하나하나 모두 맞지 않았습니다.

탕평책에 대해서 신하들과 논의하던 중 세자가 정책의 문제점을 짚고 넘어가자

크게 분노하여 신하들 앞에서 세자를 꾸짖고 창피를 주기까지 합니다.

그러다 둘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던 대왕대비까지 죽게 되자 둘의 관계는 더욱더 틀어지게 됩니다.

이를 놓치지 않았던 세자를 싫어하던 정치파들은 영조에게 사도를 자결하라 명하도록 만들게 합니다.

아버지에게 크게 실망한 세자는 어찌 자신에게 이러한 불공평한 처사를 내리고 정녕 아비가 자식에게 할 명령이냐고 영조의 명에 반발하자 홧김에 영조는 세자를 뒤주에 가두라 명하게 됩니다.

신하들도 놀라 명을 이행하지 못하자 영조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세자를 뒤주에 가둔 후 못질까지 하게 됩니다.

이대로 자신의 아들을 죽게 내버려 두겠느냔 생각을 한 주위 사람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으며,

사도세자의 죽음을 서서히 지켜보게 됩니다.

사실 영조의 마음속 세자는 이미 따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 인물은 사도세자의 아들 세손이었습니다.

정조는 총명하기도 하거니와 정신이 나간 아들과 달랐으며 왕위의 정당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자를 죽여야 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순간 부자는 서로 진심 어린 이야기, 아비가 자식한테 기대했던 내용들과 그를 지키지 못했을 때 지켜보는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는지, 자식은 아비한테 진심 어리고 따뜻한 말 한마디 듣고 싶었지만 노력하면 할수록 눈높이는 커지어 지치게 되고 포기한 이야기 등 서로를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며 다음날 결국 사도세자는 죽음을 맞이하고,

장례식마저 역적에 어울리는 장례를 치뤄주게 됩니다.

 

사도 간략한 등장인물

사도세자 이선(유아인) - 불운한 인물로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고 평생 미움을 샀다. 어쩌면 어릴 때부터 사랑받고 작은 실수에도 눈감아 주고 넘어가는 아버지를 만났다면 미치지 않고 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왕의 자리는 매우 무거운 자리며 이를 중요하게 생각한 영조의 눈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였으며, 결국 죽임을 당한다.

 

영조(송강호) - 누구보다 아들이 성군이 되기를 바랐지만, 자신의 꿈을 실현하지 못했다. 아버지로서의 정보다는 왕의 역할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어쩌면 나라를 위해서는 옳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정조는 훌륭한 성군이 되었던 것을 보면 말이다. 그러나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이라 생각된다.

 

나만의 영화 생각

사도세자는 단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가 아닌 정치적인 문제와 한 나라의 운명을 생각하는 왕과 세자의 이야기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왕이 되기에 부족한 세자를 만약 왕위에 올렸다면 조선은 무너질 것이 분명했던 영조의 생각도 이해가 되며, 한편으로는 그렇게까지 아들에게 완곡한 기준을 세웠야 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게 했습니다. 누가 옳은지 그른지는 결국 개인의 판단이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나라면 어떠한 선택을 했을까라는 고민에 빠지게 만들어 줬습니다. 조선시대 왕이라는 무거운 직책의 무게를 다시금 느낄수 있었고 왕이라고 결코 편안한 삶을 누렸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유아인과 송강호의 연기는 자연히 극 중으로 빠져들게 했고 더욱 몰입해서 볼수 있었습니다. 화려하지 않고 오직 2명의 인물 관계로만 이야기가 진행되었지만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고 재밌게 보았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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